시민들이 마음 놓고 지하철을 탈 수 있는 방안들이 마련되고 있다. 이에 서울도시철도공사(사장 김기춘)는 1일 용답동에 위치한 서울교육문화센터에서 5678 지하철 범죄 및 무질서 추방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의대회는 지난 9월말 본격 투입된 5∼8호선 지하철 보안관 31명 및 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하여, 지하철 범죄 및 무질서 추방 결의문을 낭독하고 안전한 지하철 환경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또한 지하철 보안관의 임무와 주요 활동사항, 수범사례 등을 공유하면서 범죄 및 무질서 행위 예방을 위한 보다 효율적이고 실효성 높은 운영방안 등을 모색했다. 현재, 지하철 보안관은 2인 1조로 오전 7시부터 막차운행 종료시간인 새벽 1시까지 2교대로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전동차 및 역사 안에서 발생하는 각종 범죄 예방 및 질서 저해자 단속을 담당하는 한편, 노약자와 교통약자들의 도우미 역할도 수행한다. 이런 가운데 공사는 연말연시를 앞두고 송년회 등 각종 모임으로 인해 밤늦게 귀가하는 시민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하철 보안관의 한층 강화된 안전관리로 심야시간에도 안심하고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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