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최근 소 돼지 등에서 구제역 의심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것과 한반도로 날아오는 철새에서 고병원성으로 변이될 가능성이 높은 저병원성 AI(H5)가 검출되는 것을 파악하기 위해 오는14일 부터 20일 까지 '동절기 도심속 구제역․AI 특별방역 추진상황 긴급 점검'에 들어간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이번 긴급점검 대상 동물은 소․돼지․염소․사슴 등 발굽이 둘로 갈라진 우제류와 닭․오리․거위․칠면조․꿩 등 가금류로, 외곽 농촌지역 뿐만 아니라 도심 속 일반 주택지역의 소규모 사육시설까지 자치구 및 시 본청에서 점검을 실시한다. 서울은 가축사육 농가가 많지는 않지만, 우제류 23개소 1,234두, 가금류 98개소 1,742수를 사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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