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이 위안부 수요집회가 1천회를 넘기며 문제점으로 재조명 되는 가운데 2012년 1월 1일을 알리는 보신각 타종행사에 위안부 할머니를 초대했다. 이에 박 시장은 현재 생존한 63명의 위안부 피해자 대표로 김복동(85) 할머니를 타종인사 명단에 올렸다. 28일 서울시 관계자는 "위안부 할머니들이 대부분 연로해 행사에 참여하기가 쉽지 않았다"며 "그래도 김복동 할머니가 도우미 1명과 함께라도 꼭 참석하겠다고 해서 명단에 포함시켰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김 할머니는 부산이 고향이며 열다섯 살에 일본군에 끌려가 중국 광둥,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에서 위안부로 고통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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