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서울시는 지난 9월 민선6기 시정방향과 핵심정책을 담은 서울시정 4개년 계획의 하나로 국공립어린이집 1000개 확충 계획을 밝힌 것과 관련 학부모, 보육교사, 어린이집 원장, 보육반장 등 각계의 목소리를 듣는 국공립어린이집+1000 부모에게서 해답찾기 청책토론회를 5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시 관계자는 "비용절감형 서울모델을 중심으로 작년 한 해에만 국공립어린이집 60개소를 개원, 3,368명 영·유아 대기 수요를 줄였고 올해도 10월 말 현재 67개를 비롯 연말까지 총 86여 개소를 설치승인 한 데 이어, 민선 6기 4년 동안 국공립어린이집 1천개를 확충, 4만 명을 추가로 돌본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비용절감형 서울모델은 건물을 사거나 새로 짓지 않고도 확충할 수 있는 방안으로, 학교 내 유휴교실, 주민센터, 복지‧문화시설 등 공공건물내 설치 공동주택(SH공사 시행 및 재개발 재건축) 단지 내 어린이집 국공립화 종교시설 등 운영 어린이집 무상임대 후 국공립 전환(민관연대) 등이 있다. 특히 이번 정책토론회는 이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종교시설과 기업, 학교 등 유휴공간 활용과 가정어린이집의 국공립화, 국공립과 직장 혼합형 어린이집 등 시의 아이디어 외에도 실제 학부모와 보육교사 등 현장에서 느끼는 많은 아이디어를 공유, 비용을 줄이면서도 국공립어린이집을 효과적으로 확충하는 실행 방안을 논의한다. 국공립어린이집 1000개 확충 목표를 달성할 경우 4만 명의 아동을 추가로 돌볼 수 있게 되며, 국공립어린이집 비율도 현재 11.1%에서 28% 수준까지 올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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