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가 오는 5일 구청 5층 강당에서 총 12억원의 내년도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선정을 위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총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날 구로구는 관계자는 "주민대표인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총회를 통해 주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주민참여예산 사업들을 선정한다"고 말했다. 구로구 관계자는 또 "이번에 선정되는 사업들은 주민이 직접 마을에 필요한 사업을 제안·검토·선정한 주민 중심의 프로그램들이다"며 "주민이 주인되는 구로구를 만들어 나가는데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구로구는 지난 8월 2015년도 주민참여 예산 사업을 공모해 총 113건의 주민 제안 사업을 접수했다. 접수된 사업들은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각 분과위원회로 배분돼 검토됐고 그 중 우선순위가 높은 38개 사업이 이번 총회에 상정됐다. 상정된 주민제안 사업은 공동주택 미니태양광 발전기 설치 지원, 궁동 약수터에 비가림막이나 벤치 등 편의시설 설치, 약자들을 위한 마을버스정류장에 승차대 설치, 무단투기 계도용 자동 음성 스마트CCTV 구축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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