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 최대종단인 대한불교조계종 스님 227명이 13일, 대통합민주신당의 정동영 후보를 지지하고 나섰다. 이들은 지지 선언문에서 "무릇 정치는 국민을 편안하게 하는 것이 궁극적 목적이자 가치다. 이에 부동산 투기, 위장전입, 차떼기, 주가조작, 탈세, 병역비리 등 갖은 부패와 비리를 저질러 세상을 시끄럽게 만들고 국민을 불편하게 만드는 사람이 대통령이 된다면 어떻게 그 아래 공직자들에게 청렴성과 도덕성을 요구할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하며 "우리 국민들이 안심하고 나라살림을 맡길 수 있는 후보, 그래서 국민들은 일자리와 자녀교육에만 충실할 수 있도록 하는 도덕적이고 깨끗한 후보가 대통령이 되어야 한다"주장했다. 이들은 또 "우리는 국민을 편안하게 할 수 있는 깨끗한 후보, 남북화해협력정책을 통해 평화적 통일을 준비할 수 있는 후보, 차별없는 경제성장을 이룰 수 있는 후보, 종교간 화합을 진정성있게 실천할 수 있는 후보에 대한 지지가 곧 대한민국의 진보와 번영, 민족의 평화적 통일, 부패없는 깨끗한 나라를 만들것이라 믿으며 이에 대통합민주신당의 정동영 후보를 적극 지지할 것을 천명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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