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지도부가 친박측 의원들의 일괄 복당 수용을 밝힌 이후 한나라당 박근혜 전대표의 행보가 더욱 빨라지고 있다. 특히 박 전대표의 복당 이후 정치적 구상이 나오는 모양새다. 또한 지난 2일 이명박 대통령과의 정례회동에서 일괄 복당에 반대의사를 밝혔던 강재섭 대표의 복당 수용이 친박연대로 하여금 본격적인 복당 행보로 들어가게 만들고 있다. 3일, 박 전대표는 허태열, 유승민, 유정복 의원을 비롯해 당내 측근그룹에 속한 당내 재선급 이상 16명과 오찬을 함께했다. 더욱이 이날 박 전 대표는 복당과 관련한 자신의 측근 의원들의 의견을 청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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