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국민안전처 주관으로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 동안 서울특별시, 충청남도, 충청북도 3개 지역에서 실시되는 '2015년도 상반기 충무훈련'에 참여한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충무훈련은 매년 상·하반기에 시·도별 3년 주기로 실시되는 지역단위의비상대비 종합훈련으로, 민·관·군 노력 결집을 통한 통합방위태세 확립에 그 목적을 두고 있다. 훈련 기간 중 비상대비계획 점검과 메시지에 의한 상황조치 연습, 그리고 주요 동원자원(기술인력·차량·건설기계)의 실제동원훈련과 국가기반시설에 대한 피해복구훈련 등이 실시된다. 이날 국방부 관계자는 "국민안전처 훈련계획과 병행하여 해당지역 육·해·공군 39개 부대를 대상으로 주요 동원자원에 대한 인도·인수 훈련을 실시하고 별도의 자체계획에 따라 메시지에 의한 불시 병력동원 소집훈련과 정보통신 실제 가설훈련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국방부 관계자는 또 "훈련 기간 중 국방부는 동원기획관을 관찰단장으로 하여 14명의 관찰관을, 각 군은 자체 관찰평가단을 편성·운용한다"며 "그리고 전시 부대 증·창설을 위한 인적·물적자원 인수 등 전시전환 준비상태를 점검하고 민·관·군 전시대비계획의 실효성과 상호 연계성을 중점적으로 검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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