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세 장관, 로랑 파비우스 프랑스 외교장관과 회담 가져<사진=외교부>

[노동일보] 윤병세 외교장관은 17일, 파리에서 로랑 파비우스(Laurent Fabius) 프랑스 외교장관과 회담을 갖고, 이란 핵협상 및 북핵문제와 기후변화, 양자협력, 지역정세 등에 대한 협의를 가졌다.

이에 이날 양 장관은 7.14 이란 핵협상 최종 타결을 평가하고, 금번 합의의 충실한 이행이 국제 핵 비확산 체제 강화 및 중동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이날 윤 장관은 이란 핵 협상 과정에서 프랑스의 역할을 평가하고, 우리도 금번 합의 이행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동참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파비우스 장관도 향후 합의 이행 과정에서 우리를 포함한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이날 윤 장관은 "프랑스가 COP21 의장국으로서 적극적인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며 "앞으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정치적 모멘텀의 제고와 핵심 쟁점 타결 등 남은 과제를 해결하여 신기후체제가 성공적으로 도출될 수 있도록 프랑스와 적극 협력해 가자"고 밝혔다.

파비우스 장관도 "제21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개최 준비상황과 동 총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한․불간 공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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