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제8대 유엔 사무총장이 2일 오전(현지시각) 미국 뉴욕에 있는 유엔본부에 공식 출근을 시작해 집무를 보는 등 바야흐로 한국인 유엔 사무총장시대를 열었다. 반기문 총장은 이날 오전 9시 유엔 직원들의 환영속에 유엔 청사에 도착한 뒤 곧바로 38층 집무실로 올라가 비서실장으로부터 보고를 받는 등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반기문 사무총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북한 핵 문제를 계속 다뤄온 만큼 최우선 과제중의 하나로 다루겠으며 6자회담이 순항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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