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민순 외교통상부 장관은 4월 20일(금) 방한 중인 독일 프란츠 요제프 융(Franz Josef Jung) 국방장관을 면담하고, 양국간 협력 방안, 한반도 정세, 지역 및 범세계적 안보 위협 대처 방안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였다. 송민순 장관은 우리 정부의 6자회담을 통한 북핵문제 해결 노력을 설명하고 독일을 비롯한 국제 사회의 지속적 관심과 지지를 당부하였으며, 융 장관은 6자 회담 등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에 대한 독일 정부의 확고한 지지 의사를 표명하였다. 송 장관은 개성공단사업에 대한 독일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관심을 당부함. 양 장관은 방산 및 경제·통상 등 제반 분야에서 양국간 협력의 확대 추세를 평가하고, 특히 아프가니스탄 등 양국 공통의 해외 파병지역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였다. 아울러 양 장관은 대량살상무기 및 핵확산 등 지역적 및 범세계적 안보위협 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동 분야에서 양국간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하였다. 융 장관은 4월 20일(금) 송민순 장관 면담 이외에 노무현 대통령 예방, 이재정 통일부 장관과의 면담, 한·독 국방장관 회담 등의 일정을 가졌으며, 4월 21일(토) 판문점 방문 등의 일정을 가진 후 출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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