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민순 외교통상부장관은 금 6월 13일(수) 오전 방한중인 '스텐 톨리포쉬(Sten Tolgfors)' 스웨덴 외교부 통상장관(Minister for Foreign Trade)을 접견하고, 양국 실질협력 관계 증진 방안 및 DDA 협상의 성공적 타결을 위한 협력 방안 등에 대하여 의견을 교환하였다. 양측은 스웨덴의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한 기여 노력과 양국간 교역 및 투자 증가 추세에 만족을 표명하였으며, 양국간 경제 잠재력을 감안시 양국간 교역량이 더욱 확대될 여지가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였다. 스웨덴은 53년 이후 중립국감시위 활동에 참여하고 있으며(현재 5명 상주), 01년에는 페르손 전 총리가 남북한을 동시 방문한 바 있다. 06년도 양국간 교역액은 약 19억불로 전년 대비 약 25%로 증가하였으며, 현재 우리나라에는 약 60여개의 스웨덴 업체가 진출해 있다. 한편, 우리측은 우리나라의 박람회 개최 능력 및 양국간 경제협력 관계 등을 고려, 스웨덴이 여수 박람회 유치를 지지해 줄 것을 요청하였으며, 스웨덴측은 여수박람회 개최에 대하여 각별한 관심을 표명하였다. 톨리포쉬 장관은 스웨덴에서 박람회 문제를 담당하는 주무장관이다. 톨리포쉬 장관은 양국간 의료·보건분야 협력확대 등을 목적으로 6.10-13간 방한중이며, 방한 중 보건복지부장관 면담, 의료관계 세미나 참석, 김한수 자유무역협정 추진단장 면담 등의 일정을 가졌다. 동 장관은 수년간 스웨덴 의회의 스웨덴·한국 친선협회 간사로 활동한 친한 인사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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