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보증(사장 김선규)은 전국 민간아파트의 분양보증 사업장 정보를 집계·분석한 '2014년 5월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결과'를 16일 공개했다. 이날 자료에 따르면 2014년 5월말 기준 전국 민간아파트의 최근 1년간 3.3m2당 평균 분양가격은 835만 8천원으로 전월(828만 9천원) 대비 0.8%, 전년동월(796만 6천원) 대비 3.9%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서울(7.4%)과 수도권(2.5%), 6대광역시(0.2%)의 분양가격이 전월대비 상승한 반면, 지방(0.2%)은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기간,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이 두 번째로 크게 상승한 지역은 광주광역시였다. 5월말 기준 광주 지역의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은 752만 3천원으로 전월(734만 6천원) 대비 2.4%, 전년동월(635만 3천원)대비 18.4% 상승했다. 반면 이달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이 가장 크게 하락한 지역은 경기도로 3.3m2당 평균 분양가격은 1,064만 6천원으로 전월대비 2.1% 하락했다. 이에 5월 한 달 동안 부천시, 용인시, 평택시, 하남시, 화성시 등 총 5개 지역에 5,596세대의 민간아파트가 신규로 분양됐으며, 부천과 용인, 하남 지역의 신규 분양가격이 각 지역 아파트의 기존 평균 분양가보다 낮았다. 또한 인천광역시 평균 분양가격도 전월대비 상당폭 하락했다. 2014년 5월말 기준 인천 지역의 3.3m2당 분양가격은 평균 984만 4천원으로 전월대비 1.6% 하락했으며 이번 달 분양가격 하락폭이 경기도에 이어 두 번째로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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