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설빙>
설빙이 중국 상해1호점을 개점하며 본격적인 해외진출에 나섰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지금까지 디저트 프랜차이즈들이 커피를 중심으로 해외에 진출한 반면 설빙은 우리 고유의 식재료인 콩가루, 인절미, 팥 등을 내세워 전면승부를 펼칠 계획으로 해외진출에 귀추가 쏠리고 있다. 이날 설빙 관계자는 "이번에 개점하는 중국 상해1호점은 중국 상해아빙식품무역유한공사와의 마스터 프랜차이즈 방식을 통해 운영된다"며 "젊은 중국인들의 방문이 크게 늘고 있는 상해 홍첸루 거리에 면적 480㎡, 200석 규모의 매장으로 선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설빙은 상해1호점을 시작으로 2017년까지 상해 지역에만 150개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며 광동성, 장수성, 지린성 등을 중심으로 매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설빙은 상해1호점 개점을 앞두고 일주일 간 시범운영에 들어갔는데 20대 젊은 고객들을 중심으로 하루 7~800여 명이 방문하는 등 예상보다 더욱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인절미, 생딸기, 애플망고 등이 다양한 토핑이 더해진 빙수류를 기본으로 오미자, 유자, 미숫가루 등을 활용한 전통차, 요거트 음료 등 한국과 동일한 콘셉트와 메뉴로 운영되는데 특히 가장 한국적이면서 설빙의 대표메뉴인 '인절미빙수', '인절미토스트'가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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