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새해 탁상 달력, 인공기 그려진 그림 들어가 충격"<사진=자유한국당김종석의원페이스북>

[노동일보] 자유한국당 장제원 수석대변인은 1일 당 논평을 통해 "우리은행이 제작하고 배포한 새해 탁상 달력에 인공기가 그려진 그림이 들어가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며 "이 그림에는 인공기가 태극기보다 위에 그려져 있고, 북한과 대한민국이 동등한 나라인 것처럼 묘사되어 있다"고 일갈했다.

장 수석대변인은 또 "2018년 대한민국에서 친북 단체도 아니고 우리은행이라는 공적 금융기관의 달력에 인공기 그림이 들어가 있는 것을 보고 두 눈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다"며 "우리은행측은 학생들의 미술작품을 미술대학 교수들의 심사를 거쳐 수상작으로 선정했으며, 최종 결과를 달력에 반영했을 뿐이라고 해명하고 있다"고 질책했다.

이어 장 수석대변인은 "이런 해명이 우리를 더욱 경악케 한다"며 "이제 학생들은 미술대회 수상을 위해 인공기를 그릴 것이고, 미술대학 교수는 이런 그림을 우수상으로 선정하게 될 것입니다. 대한민국 안보불감증의 자화상을 보는 듯하다. 탁상 달력마저 이용해 정권에 아부하려는 우리은행을 규탄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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