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일보] 아나운서 출신으로 우파정권을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정미홍 전 아나운서가 온라인에서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될 것으로 11일 알려졌다.

이날 서울 종로경찰서에 따르면 정미홍 전 아나운서를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정미홍 전 아나운서는 지난해 10월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정숙 여사가 취임 넉 달도 안 돼 옷값만 수억을 사용했고 이로 인해 국민 원성을 사는 전형적인 갑질 졸부 복부인 형태를 하고 있습니다라는 (사실 확인이 안 된)글을 올렸다. 

이에 경찰은 정미홍 전 아나운서를 소환 조사했으며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고의성이 있다고 판단, 검찰에 송치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