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일보] 20일, 북한은 평창 동계올림픽에 파견할 예술단 사전점검단의 남한 방문을 전격 취소했다. 이어 북한은 매체를 통해 남쪽에 대해 비난을 다시 시작했다.

이날 대남선전매체인 우리민족끼리는 '제정신을 가지고 북남관계문제에 임해야 한다'는 제목의 글을 통해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한반도 안보 및 안정에 관한 밴쿠버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해 했던 대화·제재 병행, 비핵화 목표 견지 등의 발언을 거론하며 "민족적 자존심이라고는 털끝만큼도 찾아볼 수 없는 망동"이라고 비난했다.

우리밈족끼리는 또 "남조선 당국자들은 현 북남관계 개선분위기가 어떻게 마련되였는지도 분간하지 못하고 외세에게 계속 매달리다가는 민족 앞에 씻을 수 없는 대죄악을 쌓게 된다는 것을 명심하여야 한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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