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 의원, 의정보고회 성황리 개최<사진=박정의원실>

[노동일보] 더불어민주당 박정 의원의 첫 의정보고회가 10일 파주시민회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박정 의원은 이날 의정보고회에서 "아직 2년이 채 안 된 짧은 의정활동이지만, 세 번의 도전을 거치면서 파주시민들과 함께한 고민들을 풀어내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며 "통일경제특구의 내용과 추진현황과 의원외교 활동, 지역예산 반영 성과, 공약이행 및 민원해결 현황, 국회․정당 활동 등에 대해 보고 드리겠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또 "통일경제특구는 한반도 신경제지도의 한 축이자 접경지 평화벨트의 핵심 전략"이라며 "경기연구원에 따르면 통일경제특구가 조성되면 전국적으로 약 9조원의 생산유발효과, 약 7만 명의 취업유발 효과가 기대된다"며 의정보고 내용의 상당부분을 통일경제특구 설명에 할애했다.

문산읍 어머니 노래교실, 파주 YMCA 소년소녀 합창단 등의 사전공연으로 시작된 이날 의정보고회는 파주시 보훈단체협의회, 파주시 장애인연합회, 호남향우회, 충청향우회 등 지역 단체와 시민 2,0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국회의원으로는 5선의 국회 부의장 출신 박병석 의원, 파주갑 지역구 의원이자 박 의원과 금촌초 선후배 사이인 윤후덕 의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함께 활동하며 막역한 사이로 알려진 인천 계양구갑의 유동수 의원과 양기대 광명시장이 참석했다.

이날 축사에서 박병석 의원은 "박정 의원은 국회 최고의 중국전문가이자 북한 선수단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에도 일조한 외교력이 뛰어난 의원"이라며 지난 12월 쿤밍에서 북한 체육관계자를 만나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를 요청한 일화를 소개했다.

윤후덕 의원은 "박정 의원은 금촌초 선후배로 매우 가까운 사이"라며 "국회 토론회, 입법발의를 함께하는 것은 물론 2018년 파주에 예산폭탄을 가져오는 등 모든 의정활동을 함께 공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유동수 의원은 "박정 의원은 초선이지만 특유의 친화력을 바탕으로 각종 의원모임을 주도하고 있을 정도로 능력이 있다"며 "유능한 국회의원을 뽑아주신 파주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와 문희상, 송영길, 우상호 의원, 장병완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윈장, 바른미래당 정운천 의원 등이 영상으로 축하인사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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