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일보] 문재인 대통령이 4일 제34회 한국여성대회를 맞아 보낸 축사에서 "me_too운동은 우리 사회를 성평등과 여성인권이 실현되는 사회, 나아가 모두가 존엄한 사회로 나가자고 이끌고 있다"며 "최근 우리 사회는 me_too운동과 함께 중요한 변화의 한가운데 있다. 110년 전 미국 여성노동자들의 절박한 외침과 연대가 세계 여성의 날로 이어진 것처럼, 지금 대한민국에서 me_too운동의 확산이 가리키는 방향도 명확하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또 "me_too운동은 우리 사회를 성평등과 여성인권이 실현되는 사회, 나아가 모두가 존엄한 사회로 나가자고 이끌고 있다"며 "5아픈 현실을 드러내고, 공감하고, 함께 변화를 만들어갈 것을 촉구하고 있다. 촛불시민의 한 사람이자 대통령으로서 사명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2차 피해와 불이익, 보복이 두려워 긴 시간 가슴 속에만 담아두었던 이야기를 꺼낸 피해자들에게 경의를 표한다"며 "여러분들의 용기 있는 행동은 성폭력이 민주주의와 공동체를 위협하는 중대한 범죄임을 증언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