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청장 이현재)은 올해부터 단체수의계약폐지(2007.1.1)에 따른 경쟁력 제고의 일환으로 협동조합이 회원사와 공동으로 중소기업 기술연구회 결성, 생산 환경 혁신 기술개발, 산ㆍ학 공동기술개발 등 중소기업청 R&D지원 사업에 참여 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청은 협동조합의 기능을 활성화하고 공동기술개발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의 이익을 도모할 수 있는 자조조직으로의 성장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이번 대책을 마련하였다. 이에 따라 협동조합이 대표회원으로써 기술 연구회당 총 사업비의 75%이내, 연2억 원까지 지원받아 회원사들의 공동연구를 활성화하고 기술의 융합ㆍ복합화를 통하여 기술개발의 파급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중소기업 생산현장의 열악한 작업환경(열, 분진, 소음 등), 노동 강도, 위해 요소 등을 해소하는 장비의 개발 및 설치에 있어 과제별로 최대 소요비용의 75%, 5억 원 이내로 지원하여 중소기업의 생산성 향상과 인력 유입을 촉진해 나가기로 하였다. 한편, 협동조합이 대학과 공동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함으로써 기술기반이 취약한 중소기업의 기술애로를 해결하고 신기술ㆍ신제품 개발, 중소기업의 기술혁신능력을 제고함과 아울러 자율적인 산학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소기업청은 협동조합이 중소기업 R&D지원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해당 사업에 대한 신청ㆍ접수 및 평가 절차 등 자세한 사항을 중소기업청 홈페이지 정책마당에 게재하고, 전국 순회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On/Off-line 홍보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그 밖에도 중소기업 협동조합 경쟁력 강화 및 기능 활성화를 위해 협동조합 임ㆍ직원 전문교육 연수, 쿠폰제 컨설팅 지원, 법정교육 실시기관 지정, 공동 하자지원센터 구축 등을 '07년도에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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