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연합훈련, 북한 자극하지 않는 범위로 축소될 듯<자료사진>

[노동일보] 한·미연합훈련에 대한 한·미 당국의 발언들이 북한을 자극하지 않는 범위로 축소되고 있다.

이에 4월말 이뤄질 남북정상회담과 5월에 이뤄질 북미정상회담을 의식하는 듯하다.

특히 4월초 예정된 한·미연합훈련에서 핵추진항공모함, 핵추진잠수함이나 전략폭격기 등 미국의 강도 높은 전투 장비들이 모습을 드러내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11일, 일본 지지(時事) 통신은  "미군이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이후로 미뤄진 한미 연합군사훈련에 핵추진항공모함을 파견하지 않을 방침을 굳힌 것으로 보여진다"고 보도했다.

지지(時事) 통신은 또 "한·미 당국이 북한을 과도하게 자극하지 않도록 올해 연합훈련 규모를 축소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보인다"며 "핵잠수함과 B-1 전략 폭격기 등 다른 전략자산도 참가하지 않고 상륙훈련 위주로 실시될 것 보인다"고 보도했다.

저작권자 © 노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