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사이버 댓글사건 조사TF, 조사활동 기한 연장키로<사진=김정환기자>

[노동일보] 30일 국방부에 따르면 국방 사이버 댓글 사건 조사 TF(이하 조사TF)의 조사 활동 연장이 필요하여 당초 오는 31일 종료 예정이었던 조사TF 활동기간을 6월 30일까지 계속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연장 기간내 조사가 마무리 될 경우 조사TF는 해체한다.

조사TF는 2010~2014년 당시 사이버사령부 댓글사건 재조사와 2008년 이후 기무사령부 정치관여 의혹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조사 과정에서 범죄혐의가 드러난 현역에 대해서는 형사처리 중에 있으며, 軍 관할이 아닌 민간인에 대해서는 민간 검찰에서 수사가 진행 중에 있다.

이에 따라, 조사TF는 현재 남아 있는 의혹을 계속 조사하고 민간 검찰과 공조 수사 필요성이 있어, 조사TF의 활동기간을 연장하게 되었다.

이날 국방부 관계자는 "조사TF는 군의 정치관여 의혹에 대해 엄정하게 조사를 실시하여, 군이 다시는 정치적 중립성을 훼손하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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