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혁신동아리, 혁신의 길을 묻다<사진=김정환기자>

[노동일보] 국방부는 서주석 차관 주관으로 6일 오후 4시 30분부터 본관 대회의실에서국방부 혁신동아리(두드림 마당) 제1기 구성원과 직원들이 함께 하는 타운홀 미팅을 개최한다.

타운홀미팅은 정책결정권자가 지역 주민들을 초대하여 중요 정책이나 이슈 등을 직접 설명하고 의견을 청취하는 자유토론의 한 방식. 기업의 CEO들도 현안을 임직원과 공유하는 의사소통의 장이다.

이번 타운홀미팅은 제1기 혁신동아리 2개팀이 지난 3개월간 활동(민간기업 벤치마킹, 직원 인터뷰 및 설문조사, 연구·토의 등)한 결과를 발표하고, 이에 대해 직원들 간 자유로운 토론과 소통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A팀(Knock 樂 팀)은 열린 소통 및 지식공유 활성화 방안으로 온라인상으로는 ‘위키피디아 방식 지식 공유’와 ‘과 단위 지식공유시스템 구축’을, 오프라인 상으로는 사무 여유공간(간부식당과 승강기 옆 공간)을 열린회의실, 카페, 헬스장 등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하였다.

B팀(Dreamer 팀)은 ‘행복하고 소통하는 국방부 만들기’를 목표로 다면진단제도 도입 방안과 일·가정 양립을 위한 세부 지원 방안을 도출하였다. 특히 일·가정 양립을 위해 ‘유연근무 기준 및 절차 간소화’, ‘비혼자 부양가족 돌봄 휴가제 도입’ 등을 제시하였다.

토론회 발표자인 김성권 중령은 "직원들이 현장에서 제시한 아이디어가 정책으로 반영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혁신동아리에 참여하였다. 팀원들뿐만 아니라 차관님과도 진지하게 토의하고 소통하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며 "특히 인사와 복지분야에서 직원들의 고충이 상당하다는 점에 놀랐다. 이번 토론회를 통해 우리의 의견이 잘 다듬어져서 정책화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서주석 차관은 "혁신동아리 활동은 직원들이 혁신의 주체로서 자율적으로 참여하여, 고민과 연구 끝에 직원들이 공감하는 아이디어와 정책대안을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혁신동아리가 업무개선, 소통 활성화 및 행복한 직장만들기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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