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핵보유국 목표 포기하고 정상국가화 선택했다"

[노동일보] 27일, 김태환 국립외교원 교수는 남북정상회담 메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전문가 토론회에서 "북한은 현재 핵보유국이냐, 정상국가냐 하는 교차점에 있다"며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핵보유국 목표를 포기하고 정상국가화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여기에 김준형 한동대 교수도 "김정은은 예전부터 인민들의 윤택한 삶을 위해 일하겠다는 일관된 입장을 보여왔다"며 "핵을 포기하면 많은 보상을 받을 수 있고 그래서 김정은의 핵 포기 의지가 진정성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반면 안드레이 란코프 국민대 교수는 북한의 비핵화가 가능할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며 비핵화는 북한의 장기적 국익과 배치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지금은 저자세를 유지하지만 영원히 지속할지는 모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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