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일보] 24일, 자유한국당에 따르면 오는 6.13지방선거에서 지방의원 10명 중 6명 이상을 여성과 청년으로 공천을 마무리했다.
자유한국당 공천관리위원장인 홍문표 사무총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지방선거 후보자 공천 국민보고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6.13)지방선거에서 15개 광역단체장과 기초단체장 187명, 광역의원 681명, 기초의원 1885명 등 2768명을 공천했다"며 "지방의원 10병 중 6명 이상을 여성과 청년으로 공천했다"고 밝혔다.
홍 사무총장은 또 "비례대표가 아닌 지역구만 따져도 여성과 청년, 정치신인의 공천자 비율은 광역의원의 경우 56.0%, 기초의원의 경우 65.8%"라며 "당초 목표로 한 50%를 웃도는 수치"라 말했다.
이어 홍 사무총장은 "정치적 소수자들의 진입장벽을 낮추는 데 노력을 기울였다"며 "특히 대구·경북 등 당이 우세한 지역을 중심으로 현역 교체율을 높여 정치신인들의 당선 가능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또한 홍 사무총장은 "공천 과정에서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지만 광주와 전북, 호남지역에서 후보자를 많이 배출하지 못한 것은 매우 안타깝다"며 "앞으로는 호남에 대한 배려와 지원, 다가가는 활동으로 한국당이 진정한 전국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홍 사무총장은 "오늘(24일) 후보등록을 시작으로 20일간의 쉴틈 없는 레이스에 나서게 된다"며 "자유한국당 320만 당원들과 함께 붕괴된 서민경제, 흔들리는 자유대한민국을 바로잡아 청년의 일자리, 국민이 당당하게 설자리, 서민들이 편안하게 살자리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