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드루킹 포털 댓글조작 연루 의혹의 김경수 전 의원 통화내역 확보<사진=김정환기자>

[노동일보] 25일, 경찰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덩 전 당원 김 모씨(49:구속)의 드루킹 포털 댓글조작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전 의원(6.13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경남도지사 후보)의 통신영장을 발부받아 통화내역을 확보했다.

이에 이날 서울지방경찰청 수사팀에 따르면 김 전 의원에 대한 통신영장을 촤근 발부받아 김 전 의원의 핸드폰 이동통신사를 상대로 영장을 집행했다.

경찰이 확보한 통신 자료는 2016년 5월 부터 2017년 5월까지 통화 내역이다.

특히 경찰은 한번 영장이 기각된 김 전 의원의 은행 관련 금융계좌 압수수색영장도 다시 신청했으나 법원에서 또 기각돼 금융계죄는 수사 진행을 못하고 있다.

이번 통신 내역 영장은 지난달 24일 김 전 의원에 대해 통신 내역 영장을 신청했다가 기각된 뒤 1개월가량 지나 재차 신청해 발부됐다.

경찰은 김 전 의원의 확보한 통화내역을 정밀 조사해 김 전 의원과 드루킹 조직과의 접촉이 어느정도 있었는지 또한 있었다면 시기와 접촉 빈도 등을 확인해 의심이 가는 부분이 있는지 집중적으로 수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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