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최현수 대변인<사진=김정환기자>

[노동일보] 28일, 국방부에 따르면 지난 4월 27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1차 남북정상회담 판문점 선언에서 합의한 남북 장성급 회담과 관련, 오는 6월 1일 개최 예정인 남북 고위급 회담의 결정에 따라 남북 장성급 회담이 추진된다. 

이에 남북 정상은 지난 판문점 선언에서 5월 중 장성급 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하지만 장성급 회담은 아직까지 열지 못했다.

이날 국방부 최현수 대변인은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기자브리핑을 통해 "남북 고위급 회담의 결정에 따라 남북 장성급 회담이 추진된다"며 "북한 장성급 회담이 언제 열리든 준비가 다 되어 있다"며 밝혔다.

최 대변인은 또 '북한과 군 통신선으로 연락을 주고받은 것은 없나'는 출입기자의 질문에 "군사회담에 대해서는 고위급회담이 진행이 되고 거기서 구체적으로 결정이 되면 추진이 될 예정이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주고받은 것은 없다"며 "1일 고위급회담에서 결정이 되면 그에 따라 추진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이런 가운데 국방부는 장성급 군사회담에서 우리 측 대표로 김도균 (육군소장)국방부 대북정책관을 내세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장성급 회담에서는 군사적 긴장완화 조치와 관련, 군 수뇌부 간 직통전화 개설로 사전 의견 조율을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남북 군사회담 정례화 등도 심도있게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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