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7일 특별검사 임명<사진=청와대>

[노동일보] 문재인 대통령은 7일, 야4당의 3개 교섭단체 등이 지난 4일 드루킹의 포털 불법 댓글조작 사건과 관련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특검법)을 위한 특검 후보로 임정혁 변호사 허익범 변호사를 추천한 가운데 특별검사를 임명한다.

이에 따라 문 대통령은 이날 하루 연가를 냈으며 특검법이 정한 시한에 따라 1명을 특검으로 (이날)임명해야 한다.

이번 특검은 6.13 지방선거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어 정치권의 귀추가 쏠리고 있다.

임 변호사는 사법연수원 16기로 2012년 대검 공안부장 재직 당시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부정경선 사건을 진두지휘했으며 당내 경선 관련 사건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인 462명을 사법처리했다.

아울러 제주 강정마을 사태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반대시위 등 진보단체 집회·시위를 처리했다. 서울고검장과 대검 차장검사·법무연수원장을 지냈다.

허 변호사는 사법연수원 13기로 대구지검을 지냈으며 검찰청에서 공안부장과 형사부장을 지냈다.

지난해부터 대한변호사협회 법학전문대학원 평가위원장을 지냈으며 서울중앙지법 조정위원, 법무부 법무·검찰개혁위원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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