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 "지역 국민들에게 약속한 공약 이행하기 위해 지방공약 실천 TF 구성하겠다"<사진=김정환기자>

[노동일보]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14일, 전날(13일) 치러진 6.13 지방선거의 압도적인 승리를 만끽하며 "선거기간 동안 각 지역 국민들에게 약속한 공약을 이행하기 위해 지방공약 실천 TF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홍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같이 말한 뒤 "국민들은 앞으로 민생과 평화를 위해 더 많은 것을 요구하고 더 많은 일을 하라고 요구하고 있다"며 "지방선거에서 각 지역 국민들에게 당이 약속을 했다. 그 약속을 저희가 제대로 이행하기 위해서 지방공약 실천 TF를 만들어 각 지역 공약들을 철저히 이행토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홍 원내대표는 또 "국민 여러분들의 압도적 지지에 감사드리고 저희들이 더 무거운 책임을 갖고 잘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민주당 의원들은 더욱 더 낮은 자세로 초심을 갖고 보내준 지지와 성원에 대해 보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홍 원내대표는 국민들의 생활을 윤택하게 만들기 위한 여당의 경제정책 추진 의지도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민생을, 국민의 삶을 더 개선하기 위한 정부의 경제정책들을 민주당이 주도적으로 점검하고 정책을 실현해나가는데 있어서 필요한 노력을 위해 경제정책 TF도 조속히 구성해서 가동할 계획"이라며 "특히 당정청이 긴밀하게 소통하면서 민생을 챙기고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 성장에 구체적 성과가 체감될 수 있도록 당이 주도적인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주장했다.

또한 홍 원내대표는 "본격적으로 국회를 정상화시키는 원구성 협상이 다음주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야당을 더욱더 존중하고 대화와 타협을 통해 국민과 국가 미래를 위해 일하는 국회가 되도록 집권여당으로서 더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이날 국회에서 열리 의원총회에는 전날(13일) 6.13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제보궐선거에서 당선된 11명의 국회의원 당선인들도 참석했다.

이에 홍 원내대표는 "원내대표로서 너무 힘이 난다. 11분의 민주당 새 의원들이 함께 해줘서 정말 기쁘다"며 "그간 각 지역에서 국회 입성하기까지 어려움도 많았을 텐데 영광의 당선을 했다. 앞으로 20대 국회가 훨씬 더 생산적이고 많은 성과를 낼 것을 기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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