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일보] 김성태 대표 권한대행 및 원내대표는 5일 "(자유한국당이)실질적인 쇄신과 변화를 이끌어내지 못한다면 과거에 안주하는 그런 집권세력으로 다음 총선에서 완전히 해체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김 권한대항은 국회에서 열린 원외당협위원장 간담회에서 "6.13 지방선거에서 드러난 국민들의 마음은 더 이상 자유한국당이 정쟁에 함몰될 것이 아니라 국민들이 바라는 진정한 보수정당의 건강함을 새롭게 보여달라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권한대행은 또 "자유한국당은 오랜 관습과 관행을 다 털어내고 제대로 된 야당으로서 나갈 것"이라며 "혁신의 혁신을 거듭해야 한다. 어렵고 고통스럽지만 이겨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권한대행은 당내 친박 비박간의 계파갈등을 들춰내며 이런 불필요한 계파싸움을 끝장내야 한다는 입장을 내보였다.

김 권한대행은 "밥그릇 싸움하고, 식상하고 지긋지긋한 계파갈등의 모습이 국민들의 눈에 비쳐질때 우리가 갈 길이 한참 멀어도 한참 멀다는식으로 받아들여질 것"이라고 일갈했다.

또한 김 권한대행은 쇄신과 혁신으로 자유한국당을 새롭게 태어나게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 권한대행은 "자유한국당은 정파적 이익이나 이해에 관계되지 않고, 오로지 국민만 바라보면서 사회적 정당으로 거듭 태어날 것"이라며 "땀 흘려 일하는 노동자들의 애환과 고충을 소중히 여기며 600만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애환과 시름을 대변하는 정당으로 다시 태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