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당 대표 및 최고위원 통합선거로 선출하기로<사진=김정환기자>

[노동일보] 바른미래당이 오는 9월 2일 전당대회를 개최할 예정인 가운데 전당대회 준비위원회(전준위)는 16일 당 대표 및 최고위원을 통합선거로 선출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바른미래당 관계자는 "전당대회 준비위원회는 오늘 회의를 열고 대표와 최고위원을 통합선거로 선출할 것"이라며 "여론조사와 당원들 투표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바른미래당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해 1위를 차지한 후보가 당 대표가 되고 2위, 3위,4위 등은 최고위원으로 각각 선출된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당과 바른미래당 출신 인사이 전당대회 선출 방식을 놓고 대립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유는 국민의당 출신 인사들은 통합 선거가 아닌 분리선거로 당헌 개정을 바꿔 전대를 치르자는 입장이고, 바른정당 출신 인사들은 분리선거 보다는 자신들에게 유리한 통합선거로 전대를 치르자는 입장을 보여 서로 각을 세우고 있다.

한편 전당대회 준비위원회는 18일 회의를 열어 전당대회 룰에 관한 논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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