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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대수 "위기의 어업, 사람도 배도 늙어간다"
이형석 기자 | 승인 2018.10.10
경대수 "위기의 어업, 사람도 배도 늙어간다"<사진=TV방송화면촬영>

[노동일보] 10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경대수 의원이 통계청과 해양수산부로부터 받은 자료를 확인한 결과 국내 어가인구와 어선의 수는 감소하는 반면, 고령인구와 노후어선의 수는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3년 기준 147,330명이었던 국내 어가인구가 매년 줄어들면서 2017년 기준 121,734명으로 4년 새 25,596명이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60세 이상 고령 어가인구는 계속 증가하면서 지난해 기준 60,160명으로 전체 어가인구의 49%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 중 70세 이상이 26,436명으로 전체 어가인구의 22%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선의 경우 정부의 어선 감척사업과 어업인구 고령화 등으로 인해 척수가 꾸준히 감소하여 지난 2013년 기준 71,287척이었던 국내 어선이 2017년 기준 66,736척으로 줄어들었다.

문제는 16년 이상 된 노후 어선의 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해 기준 국내어선 중 선령이 16년 이상 된 노후 어선은 30,674척으로 전체의 46%가 노후 어선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해가 갈수록 선령이 16년 이상 된 노후 어선은 2013년 26,465척(37%)에서 매년 증가해 2017년 30,674척(46%)에 달하고 있다.

이날 경대수 의원은 "고령화, 어선 노후화로 인해 국내 수산업 경쟁력 약화, 어선원 수급 난항, 선박 사고 위험 증가 등의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다"며 "고령화, 어선 노후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는 현실적인 정책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주문했다.

이형석 기자  hs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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