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장병들, 군 생활 힘이 되는 것 조사해보니 1위 부모"<자료사진>

[노동일보] 28일, 국방홍보원(원장 이붕우)에 따르면 국방일보가 깊어가는 가을을 맞아, 10월 장병 별별랭킹 온라인 설문을 통해 국군 장병들이 군 생활하는데 힘이 되어 주는 존재를 조사했다.

지난 9월 17일부터 10월 16일까지 국방망(인트라넷)을 통해 진행한 이번 설문에는 총 598명의 장병이 참가했다.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1위는 항상 믿고 지켜봐주시는 부모님과 가족이었다. 설문 참여 장병 5명 가운데 1명꼴인 122명(20.4%)이 이렇게 응답했다. 이들이 남긴 댓글 내용을 보면 군에 입대하고 나서야 비로소 부모님의 소중함을 깨달았다는 사연이 절대 다수였다.

여자 아이돌 그룹(58명, 9.7%)이, 나를 기다려주는 여자친구(4위, 52명, 8.7%)를 근소한 차이로 따돌리고 3위에 올랐다.

이는 여자친구가 없는 장병과 있는 장병의 수적 차이에서 나온 결과로 해석된다. 이어 즐거운 휴가와 면회(5위, 50명, 8.4%),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전화통화와 편지(6위, 44명, 7.4%), 사이버지식정보방(공동 9위, 16명, 2.7%), 따뜻한 관심과 위로의 말 한마디(공동 10위, 14명, 2.3%) 등 외부와의 교류를 통해서도 힘을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스로에게 집중하고 발전하는 과정에서 자가발전하는 장병들도 많았다.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진 나 자신이라는 답변도 4.0%(7위, 24명)를 차지했으며, 운동(8위, 21명, 3.5%), 내 꿈과 목표(공동 9위, 16명, 2.7%), 병영도서관과 책(공동 10위, 14명, 2.3%)순으로 나타났다.

국방일보는 지난 2016년 1월 국군 장병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온라인 설문조사 장병 별별 랭킹 코너를 신설하고 매월 장병들의 생각과 이야기를 신문 지면과 온라인 국방일보를 통해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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