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철, 황교안 홍준표 향해 비난 발언 쏟아내<자료사진>

[노동일보] 자유한국당 전당대회가 2월에 치러지는 가운데 당권에 도전하는 심재철 의원이 홍준표 전 대표와 황교안 전 총리의 전대 출마에 대해 피난 섞인 목소리를 냈다.

30일 심 의원은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홍 전 대표가 오늘 출마를 선언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며 "본인 때문에 생긴 일에 본인이 다시 출마하는 건 당헌당규상 명문 규정은 없으나 선거 때 규정이 없는 것은 공직선거법을 준용한다"고 말했다.

심 의원은 또 "공직선거법 226조에는 임기중 직을 그만둔 선거에는 실시사유 확정후 후보로 나설 수 없다"며 "명문 규정이 없다고 출마를 막을 순 없지만 법 상식에 맞는지 되물어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심 의원은 "(황교안 전 총리)또 다른 후보는 책임당원 자격 논란이 있다"며 "이것도 원초적 흠결"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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