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문재인 정부)못 살겠다. 갈아보자는 게 설 민심 아닌가 생각한다"<사진=김정환기자>

[노동일보]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7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올 설 명절 민심과 관련 "정말 국민들의 민심은 차가웠다"며 "못 살겠다. 갈아보자는 게 설 민심 아닌가 생각한다"고 밝혔다.

특히 나경원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 임기가 얼마 남았느냐는 질문을 굉장히 많이 받았다"며 "경제도 어렵고 각종 의혹에 대한 국민 분노가 끓고 있다"고 말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또 "연휴 기간 동안 민주당이 보인 모습은 결국 김경수 구하기에 올인한 것"이라며 "여기서 밀리면 안된다는 생각으로 김경수 구하기가 문재인 구하기라 생각하는 것 같다"고 일갈했다.

이어 나경원 원내대표는 "경제 수치상 잘되고 있다고 민주당에서 말하고 있다"며 "국민모두가 느끼기에 반성 하나도 없는 모습이다. 국민들은 더 절망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나경원 원내대표는 2월 국회 개회에 대해서도 "열려면 조건이 있다. 신재민 청문회, 손혜원 국정조사 등에 대해 민주당이 전혀 응답을 하지 않는다"며 신재민 청문회, 손혜원 국정조사가 우선이라는 점을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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