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오세훈 김진태 19일 두번째 TV토론회 나서<사진=김정환기자>

[노동일보] 자유한국당이 오는 27일 전당대회를 열고 당대표를 선출하는 가운데 차기 당권에 도전하는 황교안 전 총리, 오세훈 전 서울시장 김진태 의원 등이 후보로 나서고 있다.

이어 19일 두 번째 TV 토론회를 열고 각자의 당대표로서의 장점과 비전을 제시한다.

방송토론회는 이날 오후 5시 30분부터 90분간 생중계된다.

특히 자유한국당 2.27 전당대회가 중반부로 접어든 가운데 이날 열리는 TV 토론회에서 당심과 민심 잡기에 총력을 다할 것으로 예상되며 토론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황교안 후보와 오세훈 후보, 김진태 후보 등은 지난 15일 OBS에서 첫 번째 TV 토론회를 갖고 '5·18 민주화운동 망언' 논란 등에 대홰 설전을 벌였다.

황교안 후보는 5·18 민주화운동 망언에 가담한 김 후보를 향해 "법적인 판단도 역사적 평가도 이론의 여지가 없다"고 일갈했다.

오세후 후보도 "5·18 민주화운동은 김영삼(YS) 전 대통령 당시 국회 합의로 이뤄낸 역사적 사실"이라고 비판의 날을 세웠다.

반면 김진태 후보는 "5·18 민주화운동 자체를 부정하는 것이 전혀 아니다"며 "5·18 유공자 명단 공개는 국민늬 알 권리 차원에서도 밝히는 것이 좋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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