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측근들, 차기 총선 위해 여의도 집결<사진=임종석전비서실장페이스북>

[노동일보] 정치는 사실상 청와대에 입성하는 게 최종 목표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통령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과 구속으로 인한 조기 대선에서 대통령에 당선됐다.

이어 자신의 측근들을 정치권 주요 자리에 앉혔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의 사람들로 칭해지는 친문의 인사들이 총선을 1년 앞두고 다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정치권에사 친문 인사중 가장 관심이 가는 것은 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이다.

양 전 비서관은 민주당의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 원장을 제안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연구원장은 당의 중장기적인 정책 및 전략 설계와 인재 영입 등의 역할을 담당하는 당의 주요 조직이다.

결국 문 대통령의 복심인  중장기적인 정책 및 전략 설계와 인재 영입 등을 맡을 것으로 보여진다.

특히 양 전 비서관이 문 대통령의 철학과 국정운영 방향을 잘 알고 있는 인물인 만큼, 집권 후반기 당청 간 가교 역할을 할 가능성이 크다.

여기에 익히 친문으로 알려지면 청와대 비서실장까지 지낸  임종석 전 실장이 지난 18일 당에 복당을 신청했다.

복당 신청은 21대 총선에 출마하려는 계산으로 전해지고 있다. 임 전 실장은 이미 오래 전부터 오는 21대 총선 출마를 계획하고 있다.

임 전 실장은 대통령 비서실장이라는 중량감 있는 역할을 역임하고 당으로 돌아온 만큼, 총선을 앞두고 주요 당직을 맡을 가능성도 있다. 

이런 내용들을 입증하듯이 이해찬 대표는 지난 19일 기자들에게 "임 전 실장은 다음 주 초 쯤  만나보도록 할 것"이라며 "만나서 본인들 얘기를 들어보고, 청와대에서 있었던 소중한 경험을 당에서 어떻게 살릴 것인지 얘기를 나눌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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