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구치소(소장 김태희)는 "꿈! 희망이 있는 문학과의 데이트" 수용자와 시, 문학의 만남이라는 슬로건 아래 수용자 독후감 발표회 및 시 낭송 등 회복적 문화 교화프로그램 공연을 실시하였다. 서울구치소는 4월 16일(월) 2시간 동안 대강당에서 수용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독후감 발표회 및 시낭송회를 실시하였다. 이날 행사는 예총 과천 지부 및 한국문인협회 과천지부의 후원으로 실시하게 되었다. 서울구치소는 수용자 교정.교화를 위해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으며, 특히 회복적 문화프로그램의 일환으로 M.W.P.(fine classical music, wonderful writing, wonderful painting)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금번 행사는 M.W.P.운동의 일환으로 양서를 탐독하고 아름다운 인간 본연의 모습을 되돌아 볼 수 있는 동기 부여는 물론, 건전한 문화로부터 소외되기 쉬운 수용자를 대상으로 시 낭송 및 아름다운 음악을 통하여 심성을 순화 건전한 사회인으로 복귀함을 목적으로 개최하게 되었다. 이날 행사는 수용자 우수작품 발표 및 한국예총 가수의 축하공연, 한국문인협회 문인들의 시 낭송 등으로 구성되어 사회와의 거리감 해소는 물론 건전한 문화공연 관람을 통하여 문화적 소외감도 해소하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서울구치소는 4월 23일(월)에도 문화관광부 국립국악원의 후원으로 국악공연이 예정 되어 있으며, 지속적으로 건전한 문화프로그램을 추진하여 수용자들이 출소후 사회의 일원으로 복귀하는데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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