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이 팩스로 제출한 사보임 서류<사진=김정환기자>

[노동일보] 바른미래당 유승민 전 대표와 바른미래당 일부 의원들은 25일 바른미래당 오신환 의원의 사보임 강행에 거세게 반발하며 문희상 국회의장이 입원 중인 여의도성모병원을 찾아 항의했다.

이에 유 의원과 오 의원, 지상욱 의원 등은 사보임 반대를 위해 국회 의사과를 찾았가 사보임계의 제출을 저지했다.

이런 상황에서 유 전 대표와 오 의원, 지 의원 등은 오전 9시40분쯤 바른비래당 지도부가 오 의원 사보임계를 팩스로 제출하자 강하게 반발하며 문희상 국회의장이 입원하고 있는 서울 여의도 성모병원을 찾았다.

이날 하태경 의원은 "오 의원 사보임 반대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힌 분이 지금까지 13명이 됐다"며 "김삼화·신용현·이동섭 의원 세 분이 조금 전에 서명용지에 사인해서 보내주셨다. 오 의원 사보임 의사를 즉각 철회해주길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에 유 전 대표와 오 의원, 지 의원, 정병국 의원, 이혜훈 의원, 하태경 의원등은 성보병원에 도착한 후 문 의장의 면회를 신청했다.

하지만 문 의장과의 면담은 이뤄지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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