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선거제 개혁 패스트트랙 최종전에 가는데, 평화당 없이는 안 될 것"<사진=김정환기자>

[노동일보]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는 13일 "선거제 개혁 패스트트랙 최종전에 가는데, 평화당이 없이는 안 될 것"고 밝혔다.

이날 정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평화당 없이 선거제 개혁은 여기까지 못 왔을 것이다. 분명하지 않나"며 아같이 말했다

정 대표는 또 "선거제개혁은 결국 밥 먹고 사는 문제"라며 "먹고 사는 문제를 풀기 위해 정치가 해야 할 일은 개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 대표는 "국회에서 법을 만든다고 해도 그것이 먹고 사는 문제인 것은 아니다"며 "정치를 바꿔야 한다. 대통령 권력을 나눠야하고, 국회 권력은 비례대표 의원으로 나눠야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정 대표는 "지난해 이맘때는 선거제개혁의 'ㅅ'자도 없었다. 평화당이 자부심을 갖고 밀고 온 결과 이제 굴러가기 시작했다"며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선거제와 더불어 헌법개혁도 앞장서겠다. 4월11일 국회의장이 제안한 대로 내년 총선과 더불어 원 포인트 개혁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은 42%로 당선됐다"며 "42% 지지를 얻은 대통령이 100% 권력을 독점하는 대통령 중심제를 비례성 원칙으로 연동형으로 바꾸는데 평화당이 총력을 기울여 당의 사활을 걸고 이 문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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