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경기 성남시의 인력사무소 찾아<자료사진>

[노동일보]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24일 경기 성남시의 인력사무소를 찾아 "우리 경제의 어려움을 몸으로 직격탄을 맞는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나은 길이 있을까 싶어 그걸 찾기 위한 몸부림으로 새벽시장을 찾았다"며 "지금 일자리가 없는 것은 기업들이 제대로 일할 수 없게 만든 데 그 뿌리가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성남시에서 인력사무소를 운영하는 김두일 대표는 "일용직 근로자들은 주 5일을 근무하고 주말에는 그냥 쉰다. 건설업 같은 경우에는 연속성이 떨어져 큰 문제"라며 "일용직 근로자 소득에 비해 과한 세금을 떼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또 "일용직으로 등록된 분들에 한해 특별히 세금을 면제하거나 일정 수준에 도달한 뒤 세금을 징수하면 생활에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의 이야기를 듣고 있던 일용직 근로자는 "지금까지 경제가 어렵다, 어렵다 하더라도 저희같은 밑바닥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큰 타격이 없었다"며 "그런데 지금은 경험하지 못한 어려움에 처해있는 것이 사실이다. 서민들의 삶이 풍요로워져서 민심이 역변하지 않는 방향으로 해주길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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