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김재원 한국당 의원에 대해 강력한 주의 조치 취했다"<사진=김정환기자>

[노동일보]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5일, 경기 시흥시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마치고 취재를 위해 동행한 기자들에게 추가경정예산안 협상 당시 음주를 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김재원 한국당 의원에 대해 강력한 주의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이날 황 대표는 "국민들 앞에 흔들림 없는 모습을 보이지 못한 점에 관해 강력한 주의 조치를 취했다"며 "아직 추경 처리가 다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비록 그날 회의는 끝났다고 보았지만 그럼에도 그 점에 대해 지적을 했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또 "김재원 의원이 회의가 다 마쳐진 상황에서 퇴근을 해서 저녁 식사를 했고 그러면서 반주가 있었다고 했다"며 "그 뒤에 원내대표들 간에 합의가 있어서 재개가 됐는데 그런 상황을 미처 예측 못하고 반주를 했지만, 예결위는 정상 처리해야하니 들어와서 예결위를 마무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황 대표는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에 대해서도 "이로 인해 현장의 어려움이 예상되는 기업들이 있고 그 중 하나가 금형기업들이다"라며 "정부는 당장 급한 문제의 대안을 내놓지 못하고 있고, 당이 현장와서 애로 상황을 들었다. 고쳐나가기 위해 일본의 부당한 경제 보복 피해를 최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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