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상도 "조국 후보자, 민정수석 재직 당시 교육부 미성년 공저자 논문 조사팀 직무 감찰"<사진=김정환기자>

[노동일보] 22일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에 따르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재직 당시 교육부의 '미성년 공저자 논문 조사팀'을 직무 감찰했다.

이날 곽 의원은 "청와대 민정수석실은 교육부의 미성년 공저자 논문 실태 조사팀을 청와대로 불러 감찰했다"고 밝혔다.

이에 곽 의원은 조 후보자가 자신의 딸에 대한 논문 참여 등이 교육부에 적발되는 것을 우려해 직무 감찰을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하고 있는 것이다.

아런 가운데 교육부는 조 후보자가 2017년 민정수석으로 재직할 당시 서울대 교수 아들에 대한 논문 공저 조사를 위해 전수조사를 시작했다. 이후 미성년 논문 공저까지 조사 범위를 확대했다.

조 후보자의 딸은 최근 한영외고 2학년 때인 2008년 장영표 단국대 의대 교수에게서 2주가량 인턴을 하고 국제 수준 의학 논문의 제1저자로 등재됐다.

이에 고등학교 2학년 학생인 조 후보자 딸이 논문 제1저자로 등재된 된 것에 대한 의혹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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