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엄홍우)은 탐방객의 원활한 통행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하여 다음달 3일부터 도봉산 정상부에 위치한 Y계곡 구간을 주말·공휴일에 한하여 포대능선에서 신선대 방향으로 일방통행(신선대에서 포대능선방향은 우회)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입장료 폐지이후 북한산국립공원을 찾는 탐방객이 2007년말 통계를 보면 1천만명을 넘어섰고, 특히 도봉산지역의 경우 2006년 대비 2007년도에는 2.3배이상 탐방객이 증가하였다. 이에 따라 평소에도 탐방로 지형상 양방향 통행이 어려웠던 Y계곡 구간에 대하여 탐방객이 폭증하는 가을철 단풍시기에 탐방로 정체와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하여 일정구간을 통제하게 되었다고 하면서 ‘Y계곡 일방통행’은 이번 가을철 뿐만 아니라 향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Y계곡 일방통행제“는 시행 전에 탐방객의 의사를 타진하기 위해 금년도 5월에 Y계곡에서 탐방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조사결과 응답자의 72%가 일방통행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나, 사전준비로 Y계곡의 로프를 교체하고 우회로 노면정비, 시설물 보수를 완료하는 등 ‘10월 Y계곡 일방통행’을 준비하여 왔다. 북한산국립공원도봉사무소에서는 탐방객이 집중되는 주말, 공휴일에는 안전요원을 고정 배치, 올해 처음 시행하는 ‘Y계곡 일방통행’을 안내하고 계도함으로써 가을철 단풍시기에도 단한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노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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