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윤여표, 이하 식약청)은 30일 질병관리본부 대강당에서 주부, 학생, 회사원 등 일반 국민으로 구성된 제4기 국민참관인 100명에 대해 위촉장을 수여하고 발대식을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발대식은 선발된 국민참관인들의 공식적인 첫 모임으로써 향후 운영계획과 활동 방법 등에 대한 설명 등 오리엔테이션 형식으로 진행되었으며, 발대식 이후 본격적으로 참관활동이 개시될 예정이다. 국민참관인 제도란, 식품안전기준 심의 등에 일반 국민이 직접 참관하고 식품안전 정책에 대한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한 제도를 말한다. 지난 2006년 1기 국민참관인 모집 후 현재까지 총 세 차례 참관인단을 모집하였으며, 선발된 참관인은 식품위생심의위원회나 정책간담회 등에 참여하여 다양한 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 지난 7월 정부가 발표한 식품안전종합대책에 따라 국민과의 식품안전 소통채널을 확대하고 국민참관인 제도의 실효성과 참여도를 더욱 높이기 위해, 이번 제4기 국민참관인단은 20명에서 100명으로 확대 선발하였다. 이번에 위촉된 참관인은 식품안전기준 심의, 정책 토론회 뿐만 아니라 우수 식품제조가공업소 견학, 식품안전 현장 지도·점검 참여, 시험분석기관 견학, 특히 학교주변에서 판매되는 원산지가 표시되지 않은 국적불명의 수입식품 등 부정불량식품 근절을 위한 실태점검 등에 적극 참여하는 등 보다 폭넓고 다양한 참관 및 현장체험 기회를 접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식약청은 국민참관인 제도가 정책결정 과정에 투명성과 신뢰성을 확보하는 등 소비자 참여형 식품안전정책을 실현하는 모범사례로 평가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투명한 정책을 시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노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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