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총리<사진=김정환기자>

[노동일보] 문재인 대통령이 이낙연 총리를 포함한 복수 장관들을 교체하는 중폭 개각을 오는 12월 초 발표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후임 총리와 장관 교체 및 총선 차출자에 대해 귀추가 쏠리고 있다.

이 총리의 후임에는 김진표 의원이 물망에 오르고 있으며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들이 일부 장관과 차관들에 대한 총선 차출을 청와대에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상황을 펼쳐놓고 보면 총선 출마 장관들의 공직사퇴시한 및 청문일정 등을 감안할 경우 다음달 10일을 전후해 개각 명단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청와대는 차기 총리 후보로 복수의 인사에 대해 기초적인 검증 작업에 착수했다.

총리 외에 장차관들에 대한 교체도 커질 가운데 조국 전 장관의 사퇴로 인한 법무부 장관의 경우 전해철 의원이 점쳐지고 있지만 추미애 의원이 발탁될 가능성도 크다.

여기에 외교부 강경화 장관과 국방부 정경두 장관에 대해 총선 출마를 위한 작업도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강 장관과 정 장관에 더해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의 차출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 

또한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등도 출마예상자 명단에 오르내리고 있지만 김 장관의 경우 청와대 입성도 점쳐지고 있다.

이에 따라 현직 장관들이 총선에 출마하려면 적어도 내년 1월 15일까지는 장관직에서 내려와야 하며 후임자 발표에서 실제 임명까지 보통 한달 정도가 걸린다는 점을 감안하면 적어도 12월 중순에는 개각 명단이 나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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