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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의 유재수 전 부시장 비리 수사에 여권 핵심부 긴장
김정환 기자 | 승인 2019.11.26
검찰의 유재수 전 부시장 비리 수사에 여권 핵심부 긴장<자료사진>

[노동일보] 유재수 전 부시장의 개인 비리 의혹과 관련 여권이 긴장하는 분위기다. 유 전 뷰시장의 비리는 2017년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 시절 사모펀드 운용사 등 업무연관성이 있는 업체들로부터 금품이나 향응을 받았다는 것이 핵심이다.

이에 유 전 시장의 비리도 문제이지만 더 큰 문제점은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실 산하 특별감찰반이 감찰을 하다 돌연 중단했는데 특별감찰반 지시체계 밖에서 중단 압력이 있어 중단됐다는 의혹이 나와 여권 핵심부가 관여했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

결국 검찰이 유재수 감찰무마의혹 사건에 대해 여권 고위층까지 수사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특히 검찰은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에 대한 청와대 특별감찰을 중단시킨 세력이 조국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보다 윗선이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이런 가운데 유 전시장은 행정고시 출신 으로 지난 노무현 정부 당시인 2004년 재정경제부 과장으로 재직했고 청와대 제1부속실 행정관을 지냈다.

청와대 제1부속실은 대통령 일정과 의전 등을 담당하는 부서였으며 행정관으로 지냈던 유 전시장은 당시 청와대 여권 인사들과 가깝게 지내며 정보를 교환하기도 했다.

이에 노무현 전 대통령이 정부 부처 공무원 등을 파악하기 위해 유 전 부시장으로 부터 정보 보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각종 회의에도 참석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 유 전 부시장이 청와대 근무 당시 김경수 경남지사도 청와대 제1부속실 행정관을 지내 근무 시기가 맞물린다.

더욱이 유 전 부시장은 노무현 대통령의 최측근이었던 이광재 당시 청와대 상황실장과도 가까웠다.

강원도 평창 출신인 이광재 전 강원 지사와 강원도 춘천 출신인 유 전 부시장은 같은 강원도 출신인 데다 연세대 동기였다.

이런 가운데 유 전 부시장은 문재인 정부 출범 뒤인 2017년 8월 금융위 1급 승진의 1순위인 금융정책국장직에 올랐다.

또한 같은해인 2017년 10월 청와대 특별감찰반의 조사를 받은 유 전 부시장은 금융위에서 명예 퇴직했지만 감찰은 더 이상 진행되지 않았다.

이후 유 전 부시장은 2018년 4월 더불어민주당 정무위 수석전문위원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어 유 전 부시장은 지난 지방선거를 치른 후 지역적 연고가 없는 부산시 경제부시장에 취임했다.

결국 유 전시장은 순풍에 자리를 옮기며 파워를 과시한 셈이다. 이에 유 전 부시장과 가깝게 지낸 사람들의 공통점은 문 대통령과 같은 부산 경남(PK) 출신인 점과, 과거 노무현 정부 청와대 근무경력이 있다는 점이다.

김정환 기자  knews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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