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확진환자 총 602명...5명 사망<자료사진>

[노동일보] 중국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코로나19 확진환자 23일, 46명이 더 추가되며 현재 16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국내 코로나19 확진환자 수는 총 602명으로 대구·경북 지역에서 첫 감염자가 발생한 지 닷새 만에 전국 확진환자가 600명을 넘어섰다.  

이날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은 "오늘 오후 4시 기준으로 코로나 19 확진환자가 46명 추가됐다"고 밝혔다.

이에 이날 오전 9시 기준 123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현재까지 169명이 코로나19에 감염돼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

신규 감염자 중에서 대규모로 감염자가 발생하고 있는 신천지 관련 추가 확진환자는 20명으로, 보건당국은 나머지 26명의 감염 경로를 전수 조사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추가 확진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은 역시 대구·경북이다.

이날 대구에서 오전 93명, 오후 24명 그리고 경북에서 오전 20명, 오후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총 142명이 증가했다.

이날까지 코로나19 대구 누적 확진환자는 326명이고 경북 누적 확진환자는 169명이다.

대구지역에서 300명을 넘는 감염자가 발생하기까지 걸린 시간은 지난 18일 첫 확진환자가 발생한 지 5일 만이다.

이런 가운데 이날 8번째 확진환자(57)가 사망해 국내 코로나19에 전염돼 사망한 확진자는 총 5명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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