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건강 장애확생들의 기초학력 미달을 만들고 있는 ADHD, 우울, 난독증 등 장애학생의 기초학력 향상을 위한 체계적 지원이 본격화된다. 특히 증가 추세인 정서행동 발달장애 학생 등에 대한 교내외 상담 등 지원 프로그램이 확대되고, 이를 뒷받침할 시스템 구축이 정부에 의해 추진된다. 이에 교육과학기술부는 이를 선도적으로 수행할 '기초학력․정신건강'우수 교육청을 공모하여 서울, 대구, 대전, 전남, 경북의 5개 교육청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더욱이 우수 교육청을 중심으로 정신건강 장애학생에 대한 사전적 예방, 체계적 진단 및 지원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이에 희망하는 모든 초․중․고 학생은 정서행동발달 선별검사 또는 표준화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그동안 후속 지원체제 미미로 학부모 부담에 의존했던 전문기관 심층검사의 경우 학습부진학생을 중심으로 본격 지원된다. 또한, 정서행동발달 장애 학생을 위한 교내외, 방과후․방학 중 맞춤형 프로그램이 적극 개설되고, 정서심리 프로그램을 통한 사전 예방의 기능도 높아진다. 이런 가운데 교육과학기술부는 정서심리 및 학습부진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학교)에 대해 각 교육청(교육지원청)에 전문상담사, 특수교사 등으로 구성된 ‘학습부진 종합클리닉’을 총 30개 설치해 요청하는 모든 학교를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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