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병호 공천관리위원장<사진=김정환기자>

[노동일보] 공병호 미래한국당 공천관리위원장은 19일 미래통합당 인재에 대해 비례대표 하순위로 배정해 반발이 거세진 가운데 "4명을 조정한다"고 밝혀 일단 논란을 잠재우려 했다.

이날 공 위원장에 따르면 당초 21번에 배치됐던 윤주경 전 독립기념관장을 3번으로 재배체하고 이종성 전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사무총장,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 등을 비례대표 당선권인 20번 안으로 조정해 올려놓았다.

특히 조수진 전 동아일보 논설위원은 그대로 1번을 유지했고 11번이었던 자유한국당 권애영 전 전남도당위원장은 공천에서 탈락했다.  

공 위원장은 "(당초 1명만 조정 가능할 것이라는 주장에 대해)그런 전제조건이 있었고 원칙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확실한 증거나 이런 게 있으면 적극적으로 수용하겠다고 말했다"며 "그런데 제보라든지 그런 내용들이 계속 들어왔다"고 말해 1명 이상 늘어난 것에 대한 배경을 밝혔다.

공 위원장은 또 "비례 3번으로 윤주경 전 독립기념관장(21번)이 배치됐다"며 "조정이 되면서 탈락하는 사람이 나오게 된다. 탈락한 사람들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당으로서는 감당하기 힘든 그런 사유가 밝혀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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